재미있는 올드 Movie 들을 추천한다 2탄

안녕 게이들아

틀딱이야

1편이 호응이 괜찮아서 2탄을 준비해봤어

1탄은 여기서 보고

1탄에서 소개한 영화들을 그래도 많이 알 줄 알았는데 거의 모른다는 게이들이 상당수더라고
그래서 이번에는 범위를 좀 넓혀봤어.  그래서 이번에는 아는 영화들이 꽤 나올거야
빼먹은 영화도 있고

참고로 이 글은 명작을 소개하는게 아니라 숨어있거나 긴가민가해서 그냥 넘어쳤던 재미있는 영화를 소개하는거야
그리고 코메디가 많을 수밖에 없는게 액션영화들은 대부분 스케일이 커서 재미있는 액션영화는 너희가 모를 수가 없어
당연히 코메디 위주로 갈 수밖에 없지

1. 18 again

조지번즈와 찰리 슬래터 주연의 영화
다들 17 어게인은 알텐데 이 영화가 원조다
그리고 더 잘 만들었다
조지번즈는 굉장히 유명한 코메디 영화배우다
가수 존덴버와 같이 나온 oh, God을 찍기도 했다
(조지번즈가 슈퍼마켓 점원 존 덴버 앞에 할아버지 모습으로 나타난 신 역할)
줄거리는 이지메를 당하는 부자집 아들이 갑자기 사고로 인해 할아버지와 몸이 바뀌는 내용
할아버지는 기업을 일굴 정도로 당찬 기세를 가지고 있어서
단숨에 학교를 점령함
주인공이 상당히 잘생겼는데 뜨지를 못하고 늙어버렸다

2. All of me
 

스티븐 마틴의 3 명작 중 하나
역시 여자와 몸이 바뀐 변호사에게 벌어지는 소동을 그린 코메디 영화
상당히 재미있다


3. Bad santa
 

안젤리나 졸리의 전 남편 빌리 밥 쏜튼의 블랙 코메디
행사장 산타로 아르바이트를 하며 본업은 흑인 난쟁이와 파트너로 전문 도둑이다
애들에게 욕하고 아무데서나 오줌싸고 알콜 중독의 막장 싼타인데
흑인 난쟁이랑 꼬맹이가 굉장히 웃기고 귀엽게 나온다
추천

4. the Grey

리암 니슨의 숨겨진 명작
난 이 영화가 왜 안뜬지 모르겠다
비행기 추락후 살아남은 사람들이 늑대와의 사투를 그린 영화인데
영화보는 내내 손에 땀을 쥐게 만든다
내가 영화를 대부분 스킵해서 보는데 이 영화는 스킵 하나 없이 끝까지 봤다
늑대가 이렇게 무서운지 알게 해주는 영화
강추한다

5. the lost room

이건 아는 사람들도 많을거다
6부작 미드이다
어떤 모텔 방에 놓여있던 물건들에게는 한가지씩 마법의 힘이 있는데
그 수수께끼를 푸는 미드이다
수작이다
왜 시즌2가 안나왔는지 이해가 안될 정도


6. 밥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나?
 

고스터버스터즈의 빌 머레이의 전성기 시절 찍은 코메디 영화
어벙벙한 정신병자 빌 머레이가 정신과 의사 리차드 드레이퓨즈와 벌이는 소동
상당히 웃기다
강추


7. Big trouble
 

지금은 틀딱이 되버린 커트 러셀의 젊은 시절 영화
옆에 있는 여자가 섹스 앤드 더 시티의 킴 카트렐이 여주인공이다
차이나 타운에서 벌어지는 신비한 힘을 가진 집단과 벌이는 SF 액션이다
지금 보면 유치할 수 있겠지만
당시에는 상당히 센세이션했던 영화다


8. 새벽의 7인(operation daybreak)
 

드디어 나왔다
새벽의 7인
2차대전 영화의 걸작 중의 걸작이다
1편에서 이걸 빼먹었다
다른건 빼먹어도 이건 빼먹으면 안되는데

나치에게 점령당한 체코 프라하의 총독을 암살하려는
체코 레지스탕스의 이야기이며 실화이다
마지막에 교회에서 싸우다가 지하실에 몰린 주인공 2명이 
권총으로 자살하는 장면이 영화사에 길이 남을 명장면이다
특히 프라하의 이쁜 풍경들이 많이 나온다.
강추다. 소장해라.
얼마 전 철의 심장을 가진 사나이라는 이름으로 리메이크됐는데
감독이 영화를 망쳤다.  
미친 감독이 마지막 씬을 두 주인공이 "우리 죽자"  "응 그래 죽자"이런식의
유치한 대사를 내뱉게 함.



9. 새벽의 황당한 저주
 

뭐 아는 사람은 많을테지만 혹시나 모르는 사람을 위해서 소개
거의 최초의 좀비 코메디다
주인공은 미션 임파서블에서 많이 알려진 영국 배우 싸이먼 페그
영국 영화 특유의 전개가 색다르고 맛깔난다


10.  suicide king
 

크리스토퍼 월킨 주연의 영화
빚에 몰린 친구를 구하기 위해
대학생들은 마피아 두목을 납치해서 
몸값을 요구한다
취향은 탈거다. 재미는 있는 편


11.  snatch
 

트랜스포터로 뜬 제이슨 스태헴의 초기작
브래드 피트도 주연으로 나온다
영국영화치고는 상당히 잘 만들었다
남자 감성이 뛰어난 액션 영화


12.  Escapte to Victory
 

2차대전 포로로 잡힌 연합군들
나치는 선전을 위해 자신들의 축구 대표와 
연합군 포로 대표들과 축구 시합을 벌이는데 
이를 이용해서 탈출하려는 축구 액션 영화
이 영화는 당시 호화배역을 자랑한다
실베스타 스탤론, 마이클 케인(왼쪽, 배트맨의 집사 할배)도 그렇지만
당대 축구 스타들이 대거 직접 출연한다
사진 가운데가 펠레 
마지막 경기 장면에서 축구 스타들의 플레이를 보는 것만으로도 가치가 있다


13.  시계태엽오렌지
 

스탠리 큐브릭의 명작
나는 스탠리가 왜 거장인지 몰랐는데(2001 오디세이, 와이즈아이드샷 등 너무 지루했다)
이 영화를 보고 인정했다
포스터만 보면 난해하고 지루할거 같아서 안봤는데
의외로 2시간이 금방 지나간다
취향 탈 수있다

14.  Three Amigos
 

역시 스티브 마틴의 코메디 영화
인기없는 영화배우 3명에게 어떤 촬영 의뢰가 들어왔다
돈이 필요한 이들은 승낙해서 멕시코로 가는데
알고 보니 맨날 주변 갱들에게 습격당한 마을 주민들이
이들의 영화를 보고 진짜 정의의 용사인줄 알고
구해달라고 의뢰를 한 것
이 영화를 당시 한국 개그맨들이 많이 베껴서 방송에서 써먹었었다
특히 사망한 개그맨 양종철의 춤



15.  에어플레인
 

이것 역시 너무나 유명한 영화이지만
혹시나 모르는 흑우들을 위해 소개

짐 아브라함과 데이비드 주커의 전형적인 황당한 코메디
(그 둘이 총알탄 사나이도 만듬)
솔직히 총알탄 사나이보다 이게 훨씬 재미있다


16.  엑스칼리버
 

중세시대 아더 왕을 그린 영화
취향을 탈 수는 있으나 당시 상당히 명작으로 인정받았었다
특히 엑스칼리버를 호수의 여신이 받아쥐는 이 장면이 상당히 인상깊다
마지막에 아더 왕이 전투하러 갈 때 흘러나오는 칼 오르프의 카르미나 브라나 음악이
매우 멋있다(방송에서도 많이 쓰임)




17.  우동

일본 영화인데
미국에서 코메디 배우를 하겠다고 떠났다가
실패해서 돌아온 주인공이 
아버지 우동 가게를 싫어하다가 나중에는 물려받는 영화
재미 감동 유머 모두 잡았다
개중에는 중반 이후 지루하다는 평도 있으나 
나는 오히려 중반 이후가 초반의 가벼움을 잡아주는 역할을 해서
좋았다.
추천 



18.  이너스페이스

데니스 퀘이드 젊었던 시절의 영화
여주는 지금은 마귀가 되버린 맥 라이언
스티븐 스필버그가 제작한 영화로서 당시 상당히 인기를 끈
블럭버스터
인체에 들어가서 탐험하는 축소 기술을 범죄단들이 훔쳐서
이를 막기 위한 주인공들이 벌이는 활약을 그린 영화
액션영화지만 코믹적인 요소들이 상당히 많다


19.  전격 유보트
 

이걸 굳이 소개해야 하나 싶은데
혹시나 모르는 흑우를 위해서
독일 영화이고 잠수함 영화이다
워낙 걸작이다.
원래는 독일 드라마 6부작이였는데
이를 편집해서 극장판으로 내보낸게 히트했다
이 영화는 2개의 주제곡이 유명한데
느린 곡과, 영화 중반 잠수함이 질주할 때 나오는 빠른 음악


20.  폭주기관차(runaway train)

안젤리나 졸리의 아빠 존 보이트와, 줄리아 로버츠의 오빠 에릭 로버츠 주연
교소소에 수감중인 교도수들이 
추운 겨울 열차를 타고 탈출하는 스릴러 영화
상당히 재미있다


호응 좋으면 또 써줄게

헉헉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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