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신으면 그냥 찐따신발인 '어글리슈즈'에 대해 araboja

안녕 게이들아

요즘 날씨도 많이풀려서 롱패딩은 장롱에 넣고 입을옷이

꽤 많아졌지

오늘은 재작년부터 요즘에 이르기까지 이슈였던

어글리슈즈에대해 알아볼거야

어글리 슈즈

말 그대로 못생기고 투박한 신발이라는 뜻이지

대디슈즈라고도 하며 아버지세대가 신던 못생긴 신발이

요즘들어 복고가 유행하며 재해석돼서 많은 브랜드에서

너나 할것없이 출시했어

내생각에는 유행이 올해까지는 무난하게 가지않을까 싶어

그럼 우리 일게이들이 생각하는 '저딴걸 저돈주고 왜 사노'

라는 말이 나올만한 신발들을 몇개 소개해볼게

발렌시아가 - 트리플s

어글리슈즈 하면 빼놓을수 없는 어글리슈즈 유행의 시초인

발렌시아가의 트리플s야

베트멍의 뎀나 발자리아가 디자인했고 출시할때부터

파격적인 디자인으로 큰 이슈였지

재작년에는 없어서 못구했고 연예인들도 신고나오면서

패션에 관심있는사람이라면 모를수가 없었어

그래도 재작년만해도 리셀가가 200 가까운 가격이었지만

요즘에는 조금 시들해져서 정가(백 초반)정도면 구할수있어

발렌시아가 - 트랙 슈즈

트리플s에 이어 발렌시아가에서 야심차게내놓은 트랙슈즈

흡사 등산화를 연상케하는 디자인이야

자세히보면 꽤 디테일하고 끈도 2개로 되어있어

트리플s 만큼 엄청 큰 이슈는 아니었지만 발렌시아가

이름값 때문인지 인기는 꽤나 있는편이야 개인적으로 흰주

컬러는 이쁘다고 생각해

새상품 기준으로 90~100정도의 가격을 형성하고있어

마르지엘라 - 퓨전

신발에 부카케를 해놓은듯한 비주얼의 이 신발은

마르지엘라의 해체주의를 잘보여주는 디자인이라고 생각해

조용하게 출시돼서 조용하게 인기가 많은신발이야

황금사이즈는 매물이 올라오는족족 바로 판매완료야

글루건 떨어짐, 중창 페인트 떨어짐은 퓨전의 고질병이야

리셀가 130~150정도의 가격대를 형성하고있어

구찌 - 라이톤

가장 코디의 범용성이 넓다고 생각하는 구찌의 라이톤이야

짤은 라이톤의 띠로고 이고 더티,사각로고,입술 등

라이톤에서도 각각 여러 디자인이 있어

위에있는 슈즈들에 비해서 깔끔하기도 하고 사실상 어글리

보다는 그냥 이쁜신발인거같아

가격은 100 초반대

아디다스 - 이지 부스트 500

홍대충들이 물고빠는 아디다스의 이지부스트야

랩퍼 칸예웨스트가 디자인했고 힙찔이들의 워너비 템이야

350, 500, 700 등등 여러 시리즈가 있지만 500이 가장

투박하고 거친 느낌이지

리셀가가 발매가의 2배이상 차이나니 가장 리셀이 심한

신발 이기도 해 요즘은 여러색상이 많이풀려서 이지500은

40~50 정도면 구할수 있어

라프시몬스 - 뉴 러너

천재 디자이너 라프시몬스의 뉴 러너야

어글리슈즈라고 하기에는 조금 애매하지만 범용성이 좋은

신발이라 넣어봤어 캐주얼,스트릿,미니멀 모든 스타일에

어울리는 신발이야 가격도 30선으로 위에 신발들보다는

상대적으로 저렴해서 노려볼만한 신발이야

여기까지는 고가의 하이엔드 슈즈들을 소개해봤어

하지만 우리는 금수저가 아니잖아?

그렇기에 우리도 충분히 사 신을수있는 가성비 어글리슈즈

몇개를 추천해볼게

나이키 - m2k 테크노

10만원 초반선으로 구할수있는 가성비 신발이야

일단 나이키답게 품질은 의심할필요없고 착화감도

꽤 괜찮다는 평가가 있어

뉴발란스 - 990v4

요즘들어 다시 주가를 올리고있는 뉴발란스의 990이야

너무 투박한 어글리슈즈가 부담스럽다면 990이 좀더

무난할거라고 생각해

블랙 색상인 트리플 블랙은 슬랙스 청바지 모든곳에 어울려

가격은 20만원 정도지만 품질은 보장할수가 있지

뉴발란스 - 410

뉴발란스 990 트리플 블랙의 가격이 부담스럽다면

비슷한 디자인의 410 트리플 블랙을 추천해

발매가는 89000원 으로 가성비는 ㅅㅌㅊ야

나이키 - 테일 윈드

어글리는 아니지만 깔끔하고 이쁘게 나와서 넣었어

짤은 파란색이 가장 이쁜거같아서 가져왔어

가격은 10초반으로 부담도 없고 어디에나 어울려

쓰다보니 별거 없는데 오래 걸리네

우리도 집에만 있지말고 학창시절에 신던 집에 묵혀두었던 찐따신발을 신고 밖으로 나가보는게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