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올드 Movie 들을 추천한다 3탄

안녕 게이들아
호응에 힘입어 오늘 숨어있거나 재미없을거 같아서 스치고 지나간 
오래된 영화들 3탄을 올린다

1탄과 2탄은 각각 아래 링크를 보길 바란다

이미 걸작들은 1탄과 2탄에서 많이 소개했기에 3탄에서 소개하는 영화들은
퀄러티가 조금 떨어짐은 미리 양해를 구한다


1. 13층
 

가상현실을 다룬 SF물. 
매트릭스와 비슷한 세계관으로서
몇 가지 세계를 넘나드는데 굉장히 햇갈린다
저예산 영화이지만 상당히 잘 만들었다



2. 1408
 

존 쿠삭 주연의 공포 영화의 수작
잔인하지 않으면서 굉장히 무섭게 만든다
주인공은 심령현상은 전부 사기라는 것을 밝히는 리포터 겸 작가
어떤 호텔의 1408호에서 이상한 현상이 벌어진다는 의뢰를 받고 
평소처럼 의심에 가득차서 가지만 막상 방에 들어서자 온갖 괴이한 현상들이 벌어지는데
사뮤엘 잭슨 옹은 여기도 나옴(진짜 영화보는 안목 ㄷㄷㄷㄷ)
꼭 봐라.  이건 꼭 봐야 한다. 
아무도 이거 보고 후회하는 사람은 못봤다
존 쿠샥 좋으면 아이덴터티도 봐라
(제임스 맥어보이의 23 아이덴티티 라는 영화의 원제는 원래 split으로서 아이덴티티가 아니다.
존 쿠샥의 아이덴티티 인기에 편승하려는 국내 배급사의 농간으로 제목이 바뀌었는데
존 쿠샥의 아이덴티티가 몇 배 더 낫다. 그리고 제임스 맥어보이 연기 잘 못한다)



3. Oh God

전설적인 배우 조지 번즈 할배와 컨트리 레전드 가수 존 덴버가 나온 영화
평범한 소시민에게 할배 모습으로 나타난 신이 존 덴버에게
여러가지 삶의 의미를 알려준다는 드라마인데
솔직히 요즘 게이들은 재미없어할거다
그냥 틀딱들 추억보정용으로 하자




4. the Cell
 

이 영화 참 기괴하다
연쇄 살인마가 납치한 여자의 행방을 찾기 위해
코마 상태로 들어간 살인마의 뇌에 들어가서 
추적을 하는건데
스릴러, 공포, 판타지 등이 섞인 특이한 작품이다
재미는 있다.
그리고 꽤 무섭다.
사진 속의 살인마 악마가 누구냐면 풀 메탈 자켓에서 바보 뚱땡이로 나와서 자살한
그 병사인데 이 배우가 연기를 얼마나 잘하는지는 이 영화에서도 드러난다


5. The Champ
 

아빠, 일어나, 아빠 일어나의 원조
(이동준의 클레멘타인이 이 영화를 베꼈다고 보면 된다)
당대 최고 아역배우 리키 슈로더와 안젤리나 졸리 아빠 존 보이트 출연
가난한 한 물 간 복서가 이혼 후 아이와 어렵사리 단 둘이 살아간다
그런데 아이에 대한 사랑은 끔찍하다.
아이를 뺏기게 될 위험에 처하자 다시 링에 오르는 아빠
그리고 경기가 끝나고 쓰러진다
아빠 일어나~~~
당시 미국 사람들 뿐만 아니라 수많은 한국 사람들의 눈물을
흘리게 한 감동 드라마
다시 봐도 슬프다
ㅜㅜ



6. Hot Chick
 

코메디 배우 로이 슈나이더와 레이첼 맥아담스가 벌이는 코메디
로이 슈나이더는 막장 좀도둑이고 맥아담스는 아주 사치스러고 오만한 여학생
둘이 우연한 계기로 몸이 바뀌면서 벌어지는 소동
레이첼 맥아담스의 연기 폭이 얼마나 넓은지를 알 수있는 작품
꽤 웃기다




7. Gauntlet
 

클린트 이스트우드와 산드라 락 주연의 액션 영화
능력없는 형사로 낙인 찍힌 클린트.  상부에서 창녀 하나를(산드라)
호송하라는 명령을 받고 떠나는데
계속되는 공격으로 인해 목숨이 위태해진다.
이 영화의 백미는 엄청난 화력전
70년대 영화중에서 이렇게 엄청난 화력을 뿜어내는 영화는 드물다
보고 있으면 시원시원하고 뻥 뚫리는데 미리 말해줄 수는 없다
위 우측 사진은 뭐냐면 히피들에게 다굴당하는 클린트를 구하기 위해
산드라가 가슴을 풀어헤치며 "내 남친 때리지 말고 나를 따먹으랑께" 하는 장면
이 장면에서 당시 많은 청소년들의 물이 수없이 빠져나갔다
참고로 클린트는 나중에 산드라랑 결혼해서 배우를 못하게 만들고 이혼했는데
이혼 과정에서 클린트가 너무 못되게 굴어서 산드라가 일찍 죽게 된다
이 영화는 자신있게 추천한다.



8. 마라톤맨
 

더스틴 호프만 주연의 액션 스릴러
우연찮게 나치의 전범 일당들의 범행에 엮이게 된 주인공
이들과 싸워서 목숨을 지키는 내용
중간에 저 나치 고문 전문가 할배가 더스틴 호프만을 마취도 안하고
생이빨을 드릴로 갈아대는 고문 장면에서
보는 사람의 소름이 마구 돋아남
명작으로 일컬어지는 영화


9. 미저리
 

워낙 유명하지만 모르는 아가들을 위해 소개
유명 소설가의 스토커 여자가 소설가를 납치해서 고문하고 괴롭히는 영화
주인공 케씨 베이츠의 엄청난 연기력이 돋보인 영화
엄청 무서움
이 영화 이후에 각 학교에는 미저리라고 별명이 붙은 여학생들이
심심찮게 발견된다
명작 중 하나 꼭 봐라



10. 블루썬더
 

에어울프의 모태가 된 전투 헬기 영화
비밀리에 개발한 특수 전투 헬기에 얽힌 음모와
이를 밝히고 막기 위한 주인공의 사투를 그린 영화
주연은 죠스의 로이 슈나이더와 시계태엽오렌지의 말콤 맥도웰
어렸을 때  공부안하는 형 때문에
엄마가 티비를 없애버린적이 있다.
졸지에 반에서 1-2등을 하던 나조차도 티비를 볼 수 없게 되버린적이 있었는데
이 때 하필 티비에서 이 영화를 해줬다
와 미치겠더라.  라디오 주파수를 맞춰놓고 소리만 듣는데
아니 시발. 어디 헬기 액션 영화가 소리만 들어서 이해가 가냐
우우우우웅. 타타타타타....아아아악 이게 다지.
진짜 어린 마음에 분노가 치밀었던 기억이 난다



11. 새벽의저주 

워낙 유명한 영화
와치맨, 300, 슈퍼맨 등을 만들어낸
잭 스나이더 감독의 초기 영화
그 전까지 좀비 영화는 무식하게 물고 뜯고 죽이고 이런게 다였는데
좀비로 인해서 폐쇄된 공간에 처한 인간들의 심리를 그린 좀비 영화의 시초라 볼 수 있다.
상당히 재미있다.
이 영화가 재미있으면 28일후, 28주후도 봐라



12. 오멘
 

당시 엑소시스트에 맞먹는 공포 영화
역시 잔인한거 없이 무섭게 만든 수작이다.
666마크를 가진 사탄의 아이가 태어나서 집안을 쑥대밭으로 만든다는 이야기다
그레고리 팩 주연
공포영화의 걸작이다.


13. 이블데드

이 역시 공포영화의 걸작
이블데드는 1,2가 가장 재미있고 3까지 봐줄만 하다
상당히 잔인하니 감안하고 봐라
감독이 그 유명한 샘 레이미


14. 인생은아름다워
 

이 역시 워낙 유명한 영화라 자세한 설명은 생략하기로 한다



15. 전선위의 참새
 

멜 깁슨의 초기작
멜 깁슨 좋아하는 흑우들은 리셀 웨폰 시리즈는 다 봐라
커트 러셀의 마누라 골디 혼이 여주인공으로 나온다
범죄 집단에게 쫓기는 남주와 여주의 로드 액션 드라마라 보면 된다
주제곡이 상당히 좋다.



16. 큐브
 

저예산으로 만들어서 상당히 히트한 공포 영화
쏘우와 맞먹는 걸작이라 보면 된다
이유없이 폐쇄된 공간에 갇힌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꼭 봐라



17. 파라다이스
너네 피비 케이츠라고 아냐?
당시 브룩 쉴즈와 함께 전세계 남성들의 마음을 흔든 여인이다
그렘린의 여주인공이기도 하다
동양적인 깜찍한 외모로 파라다이스의 여주를 맡았는데 사실 파라다이스 영화 자체는
졸작이다.  브룩쉴즈의 블루 라곤에 대항하기 위해 만든 영화인데
다만 이 영화에서 피비 케이츠의 누드를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소개한다.
한 때 차인표 마누라 신애라가 한국의 피비 케이츠라느니 말도 안되는 헛소리를 방송에서 떠들기도 했는데
감히 비교 대상이 아니다.
시발 가장 열받는데 피비가 20대 일 때 냉큼 채간 놈이 프렌치 키스의 남주인공 케빈 클라인인데
이 년놈들은 이혼도 안해요(미안하다. 내가 못된 심성이 있어서 내 이상형을 채간 년놈들이 이혼해야
속이 시원하다)
그리고 더 열받는건 피비의 현재 모습이 전성기에 못지 않다는거다.  지금 나이에도 미모가 여전하다
저 사진 중에 최근 모습을 찾아봐라
아 열받아


피비가 부른 주제가인데 이 년은 노래도 잘불러 ㅜㅜ
안녕 내 사랑 굿바이
ㅜㅜ


18. Foul Play
 

체비 체이스와 골디 혼 주연의 코믹 액션 영화
의도치 않게 범죄에 휘말린 여주를 보호하기 위한 남자 형사와 그 둘간의 사랑 이야기
마지막에 샌프란시스코 추격씬이 장관이다.
그리고 오케스트라 지휘자 더들리 무어의 코믹 연기도 일품이고
이것 또한 명작이라 할 수 있다


19. 프라이트너
 

피터잭슨이 반지의 제왕 만들기 전에 만든 공포영화이다
마이클 제이 폭스 주연
그런데 하나도 무섭지는 않다
무섭기보다는 귀엽고 스릴넘치는 액션 영화라 보면 된다
꼭 봐라. 재미있다


20. 피아니스트
 

사실 피아니스트는 오래된 영화는 아니다
그럼에도 소개하는 이유는 
이 영화를 예술 영화로 착각하고 지나치는 사람이 많을거 같아서다
나도 처음에 이 영화가 피아노 치는 예술가의 지루한 이야기인줄 알았다
그런데 그게 아니라 나치 치하의 유태인 탈출기를 그린 드라마이다
굉장히 긴장감 넘치고 재미있다
나는 명작의 기준을 우연찮게 티비를 틀었는데 대사 몇개를 듣고 뭐지? 하고 더 듣다가
5분을 보게 되고 그 5분이 영화 끝까지 저절로 보게 되는 영화로 삼는데
이 영화가 그렇다
로만 폴란스키 감독 그 새끼 그냥 아동성범죄자로만 생각했는데
이 영화를 본 후
이 새끼 재능은 천재구나 싶더라



21. 환상특급 - 시간을멈추는 목걸이
 

시발. 여기있는 틀딱들은 나에게 고마워해야 한다.
이 사진이 뭔지 아냐?
옛날옛적에 티비에서 환상특급이라는 미드를 해준 적이 있다
그 에피소드 중 하나가 
여주인공의 시간을 멈추는 능력을 다룬 이야기였다.
마지막에는 핵폭탄이 떨어지기 직전에 시간을 멈춘 후 
여주가 울면서 거리를 헤매는 장면으로 끝나는데
왜 이 사진이 중요하냐면
이 여주인공이 유부녀인 주제에 지나가는 남자를 보고 따먹고 싶어서
안절부절하다가 시간을 멈춰놓고 만질랑 말랑 하는 장면이랑
집에 와서 저렇게 목욕탕에서 다리를 드러내고 목욕하는 장면 때문에
대한민국 모든 학교의 남학생들이 발정난적이 있다.
다들 어른이 되서 대체 그 때 그 에피소드가 뭐였냐?
그 사진이라도 구할 수 없냐고 애원을 하던데
이게 바로 그 사진이다 ㅋㅋㅋ



22. 히트


로버트 드 니로, 알 파치노, 발 킬머 주연의 액션 영화
말이 필요없는 액션 영화의 수작
특히 이 영화는 총 소리의 리얼함으로 유명한데
총격씬에서 티비를 조금만 크게 틀어놔도 아 시발 총맞으면 이렇게 뒈지는구나가 실감이 될 정도다
난 진짜 궁금한게 그 이전에도 그 이후에도
액션영화 총소리들을 왜 이렇게 안만들고 콩딱 콩딱 유치하게 만드는지 모르겠다
총소리 하나만으로도 표값을 하는 영화다


아...
주말에 너무 무리했다

3탄까지 마치고 나는 한동안 재충전하마

부디 잘 찾아서 잘 보기 바란다

인사하기도 지쳤다

양해해다오

안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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