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토트넘 핫스퍼의 서포터들과 엠블럼의 의미

이게 어제 저녁 짤게에 썼다가 후원인증대란에 묻힌 토트넘 핫스퍼의 핫스퍼란 단어의 의미임

사실 쓰고나서 서칭하다가 새로운 정보를 더 알아서 오히려 묻힌게 다행이라 생각했다 몇가지 정보를 더 추가해서 재업하려했는데 갑자기 확인하니 ㅇㅂ 가있어서 당황했음

이번 글은 ㅇㅂ 가든 말든 수집한 몇가지 자료 그냥 버리는게 아까워서 똥글싸듯 써본다


※참고로 의외로 궁금해하는 게이들이 많아서 

미국발음=토트넘 핫스퍼,영국발음=토튼햄 홋스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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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글에도 썼듯이 토트넘은 영국 런던 북부지역이고 같은 북런던을 기반으로 한 아스날과 북런던더비로 유명하고 토트넘은 북런던의 헤링게이라는 지역의 유대인 밀집지역에 위치해있다

고로 역사적으로 유대인팬층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데 유대인과 유대인의 언어를 의미하는 이디쉬(YIDDISH) 를 어원으로 한 이드(Yid) 혹은 이도스(Yiddos)가 토트넘 팬들을 지칭하는 말이다

유대인은 워낙 공공의 밉상같은 이미지가 유럽에 많아서 리그에서나 유럽대항전에서나 상대팀이 조롱할때 팔레스타인 지지 혹은 아우슈비츠 독가스같은 드립은 단골소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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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토트넘 구단주 다니엘 레비는 유대계이며 누가 유대인 아니랄까봐 타 유럽리그 팀보다 상대적으로 훨씬 짠 주급체계를 가지고있어서 토트넘 팬들이나 타팀 팬들에게 종종 비난의 대상이 된다

근본이란건 결코 무시할 수 없다는 사실을 다시금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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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서포터들은 스스로를 이드 아미(Yid army)라고 부르는데 사실 이드(Yid)라는 단어는 유대인 비하의 의미를 내포해서 왜 굳이 자기들을 그런 민감한 단어로 부를까 의아해 할 수 있는데 간단하게 그냥 자학드립정도로 보면 된다

"그래 ㅅㅂ 우리 뿌리는 유대계다 그래서 뭐 어쩔껀데? 우린 우리가 자랑스럽다" 정도의 느낌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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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정보글에서 썼듯이 스퍼(spur)은 박차라는 의미이고 토트넘 엠블럼의 새는 엄밀히 말하면 그냥 닭이 아니라 싸움닭(Game Cock) 혹은 수컷 병아리(cockerel→젊은남자라는 뜻도 있음)이다

과거 영국에선 도박으로 하는 투계에서 닭의 다리에 짤에서 보듯 닭 전용 박차를 달고 더 격렬하게 싸우는 모습을 즐겼으며 토트넘 엠블럼의 화살표를 보면 투계에 박차가 달린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핫스퍼(뜨거운 박차)라는 별명을 가진 헨리퍼시의 후손이 구단주였던 토트넘에서 박차라는 공통점을 가진 투계를 팀의 상징으로 한 것은 사실 자연스럽게 느껴진다


2줄요약
1.토트넘은 근본적으로 유대계 성격의 팀임
2.토트넘 엠블럼의 투계는 박차와 밀접한 연관이 있어서 자연스럽게 팀의 상징이 돼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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