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권 배스 인식도.txt





 
한국


 

흐음 우리 국민들이 손쉽게 단백질을 공급해야 하는데...

쉽게 잡을수 있고 개체수를 빨리 늘릴수 있는 어종이 뭘까...


알아냇!!


넵 

 


 

거 보소!





그쪽 동네에 "배스" 라는 좋은 고기가 있던데 좀 가져갑시다

 

ㅇㅇㅋ 

 

루이지애나 라는 곳에서 공수 해온 배스 치어 들입니다


이제 우리 국민들이 맘노코 단백질을 섭취할수 있겠어 껄껄 


그러나 좋은 취지로 들여온 배스는 결국 반도에서

쩌리 취급 받게 되었다. 더군다나 이것들은 

쏘가리.꺽지랑 다르게 맑은곳에만 살지 않고 


물이 좀 더러워도 어디든지 적응을 해버렸다. 

그리고 애미출타 하신 루어 낚시꾼들 때문에 


전국으로 쌔애액 퍼지게 되었고 



덕분에 이친구들이 고생하게 되었다. 



왜 배스가 남조선에서 쩌리 취급을 받았는가 내 뇌피셜로 따져본다면...

본디 배스는 튀기고 굽는 음식에 좋은데 

조선인들은 고기를 잡으면 무적권 


매운탕



조려 먹는다. 흙냄새가 잘나는 배스한테는 그리 적절하지 않은 조리법이다

그래서 그런지 "배스" 라고 하면 "더러운 물에서도 잘사는 고기" "맛없고 못먹는 고기"

라고 인식이 낙인으로 쾅쾅 찍혀 버렸다. 


흙냄새 빼려면 피빼고 머리따고 냄새나는 부위 도려내야 하는데

조선인들이 그러겠는가? 그냥 대충 배만 따고 탕으로 끓여버리지 



일본 

일본도 한국이랑 비슷한 시기에 배스를 들여 왔고

60~70년대에 낚시꾼들이 배스를 이곳 저곳 이식해버렸다

일본도 우리랑 인식이 비슷했지만 




장인 정신으로 배스를 식재료로서 

연구를 오지게 해서 잘먹는 편이다 



중국



한국.일본과 다르게 배스에 대한 인식은...


(배스의 미래.gif)

최고급 까지는 아니고 고급어종으로 인식 되어 있다

더군다나 중국은 한국 일본과 다르게 주로 


튀기고 


기름에 지져버리는


요리를 많이 먹는다 배스요리 할때는 바람직한 요리법이다.


그래서 그런지 잡는 족족 가져가서 튀겨 먹어버린다


(부록


블루길. 월남붕어 라고도 부른다.

1969년 일본으로 통해 들여온 미국 물고기임

이새끼도 배스 못지 않게 한국.일본 생태계에 오지게 분탕침




그런데 정작 베트남 및 동남아권 국가에서는

맛나는 민물고기로 인식이 되어있다

어쩐지 머구 금호강에서 블루길 잡는

동남아 외노자들이 많은 이유가 있구먼



실제로 블루길은 배스에 비하면 맛이 좋다

더군다나 가시도 별로 없다

잡자마자 피빼고 내장 빼고 머리치고 

비늘치고 나서 반건조해서 튀겨 먹거나 구워 먹으면 개꿀


오죽하면 본국에서도 



Pan fish 라고 부를 만큼 프라이팬에 지져서 잘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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