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불 속 정보 - 인간 vs 등대 (3)

그 즈음



 

관리국의 분노는 극에 달해 있었고


 

예산 집행 만기는 점점 현실화 되었다.


 

오 씨발 이러다 본전도 못뽑겠노....



 

1년에 80시간 일하는터라


 

스티븐슨 게이는 하루도 지체할 수 없었다...

스티븐슨 게이: 빨리빨리 무브무브!!



 

노가다게이들: 얶윾엑... 빨리간다... 이기야..



 

하지만 너무 서둘렀던 탓인지


 

벨록 부근에서는 거대한 폭풍우 등판!




 

호오옹이? ㅅㅂ?





 

ㅅㅂ 야 막사 날라간다!!!!



 

노가다게이들은 밤새 벌벌 떨어야 했지만





 

견고한 은신처의 구조는 최악의 폭풍우를

잘 견뎌 주었고


 

스티븐슨 게이 1승 추가!


 

스티븐슨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인부들은 마음을 열기 시작했고


 

레니의 보정된 등대 굴곡도 도입!


 

이렇게 등대가 점차 형태를 갖춰간다.


 

스티븐슨 게이 등대도 잘 짓고!

신뢰도 쌓고 몬하는게 없는데!





 

그래도 크고 작은 사고는 피해가지 못했다.

 

돌을 쌓는 과정에서 끊어진 로프로


 

분위기 메이커 워샤트 게이의 다리가

돌에 깔리게 되고



 

심각한 부상으로 또 한명의 인부를 잃는다.


 

날씨는 개판이었고

 

엎친데 덮친격으로

눈에 넣어도 안 아플 쌍둥이들 삼고빔!




 

딸까지 하라보지 따라가버림.....


 

시련과 고통... 상실....

노무 힘드노...



 

하지만 동료들의 편지와


 

신에대한 믿음으로 스티븐슨은 재기했고 (워마드 아님 ㅎ)


 
1810년, 등대 작업 역시 끝이 보이기 시작했다.




 

으따 등대 구경하러 왔당께


 

당시 기준 엄청난 높이의 등대는

견고하였으며





 

최종기의 여름이 끝날 무렵에는 

마지막 돌덩이를 쌓는 일만 남았다.


 

응 인생은 실전이야!

 

사람들은 서둘러 대피하지만


 

정신 없던 와중 인부 '헨더슨'이 실종!


 

그 후에도 무려

7시간 동안 벨록을 짓이긴 폭풍우는



 

헨더슨을 삼켜버렸다.


 

최종 3명의 사상자를 낸 벨록의 등대는


 

이듬해인 1811년, 드디어 완공되었고


 

인부들 집합!





 

등대의 휘황찬란한 빛이 켜졌다!


 

빨간색과 흰색의 빛이 돌아가며 배들을 비춰주었고


 

오.. 감격..


 

신문사에서는 이 성공적인 등대를 연일 보도!


 

레니게이는 불만이 많았지만

대부분의 공은 스티븐슨에게 돌아갔다.



 

돌에 깔려 다리를 다친 워샤트는

최초의 등대지기로 임명!




 

스티븐슨은 그 이후로도 많은 등대 건설.



 

꼬추가 존나 커서

자손이 존나 많았고 (세명 사망)


그들은 등대 건설을 가업으로 이어간다.



 

벨록 등대는 오늘까지도 서있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등대 중 하나이며,


 

지금도 바다 위에서 여러 배들을 지켜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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