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조현병(정신분열증)앓던 사람임

일단 해외에서 자란 사람이라 문법이나 띄어쓰기 같은거 많이 틀려도 이해좀.

일단 조현병이라는 병에 대해 사람들이 잘못 이해하고 있는게 많아서 글을 써봄.. 또 추가적으로 궁금한거 있으면 댓글로 쓰면 답해줌.

일단 병명이 정신분열증이다보니까 여러 자아를 가진 정신 질환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데 그건 DID(해리성장애)임.  

조현병은 광범위한 증상을 조현병이라는 정신질원으로 묶은거임. 양성증상과 음성증상이있는데

양성은 보통사람의 경험에 비해 뭔가 더있는거임. 예를들어 헛것이 들리고 보이고 그렇지않은것을 그렁다고 믿는것

음성은 보통사람이하는 사고나 경험에 뭔가 결여되어있는건. 무논리, 무욕, 무반응 등등.

나는 양성증상중 망상형 증상만 겪어서 이것만 얘기알꺼임. 일단 흔히 뉴스에서 미친짓하고 다닌는 조현병 유형이야. 물론 소수의 환자들만 위험하다고 알려저있어. 나도 누굴 해친적도 없고 그런생각도 한적없어.

암튼 증상이라하면 여러가지가 있는데 사람마다 케바케야. 어떤특정 집단이 나를 모함을 꾀하고 욕하거나 쳐다보고있거나 해친다는 망상을하는 케이스도 있고. 그 집단이 주변사람.외계인.정부.등등 다양함 예전에 강남역살인 범인의 경우 그게 여자였고. 
어떤경우 본인이 신이거나 굉장히 중요한사람이라는 망상을 하는경우가 있기도하고 다양해.  

내 개인적 증상을 말해보자면 일단 나는 내 망상이라는게 망상인걸 항상 인지했어. 첨부터 너무 이상해서 인터넷 검색후 조현병일거라는 생각을 해서 일지도.. 조현병환자중 본인이 망상증이 있다는걸 부정하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아. 난 공포스러운 기계음이나 잡소리도 들리고 순간적으로 악의적인것들도 보이고 티비에서 사람들이 얘기하는게 그대로 안들리고 굉장히 악의적이게 들리고 뭔가 강렬히 날 관찰하고 처다보는 기분을 받았어. 

이게 이해가 어려울 수 있는데 우리가 감각으로 뭘 해석하고 파악하는데 있어서 신경전달물질이 굉장히 중요한데 조현병환자는 도파민같은 신경전달물질의 불균형이 심한사람들이야. 일반적인 사람이 새벽에 혼자 불끄고 공포영화를 보고 작은 자극에도 과민반응 하자나. 이게 신경전달물질이 신경에 변화를 이르켜서 그런데 이걸 대충 수치화해서 1에서 1.8이 된건데 조현병환자는  이 메카니즘이 완전 박살나고 고장나서 20이라는 수치가 되버리는거지. 그래서 모든 걸 피해망상적이게 해석하고 없는게 보이고 들리는게 이상한게 아니게되버는거지. 한탄 좀 하자면 이게 정말라 힘들어. 진짜 시야가 노랗고 검게 보일정도의 신체적 고통보다 참기힘든 극한의 공포감을 느낄때가있어. 배란다밖에 당장 뛰어내리고 싶을정도로. 평소에도 불안감이랑 공포감 때문에 힘든데 한번씩 고개만 5도를 옆으로 틀어도 시야에 새로 들어오는것조라
너무 공포스러울 정도로 증상이 심할때도있어. 괜히 조현병환자중 반이 자살시도를 하고 그중 반이 자살성공한다는 통계있는게 아니더라. 그러니 조현병환자들을 너무 무서운 사람들로만 보지 않았으면 좋겠어. 물론 위험한사람들도 있지만 대부분 병때문에 인생이 이 질환에 인생을 빼앗긴 기분이 들고 정말 힘들게 사람들도 많아. 참고로 남자는 대부분 18세에서 30사이에 발병이되. 막 인생을 꽃피울때 말야. 조현병이라는게 대부분 급작스럽게 찾아와. 원래는 다 지극히 평벙하게 살다가 말야. 

글이 너어어무 길어져서 그냥 여기까지만 쓰려고. 할얘기 다하면 하루종일 걸릴것같아서...
글재주가 없어서 말이 여기저기로 튀어서 미안. 한국어로 교육받은 적이 없는 탓도있음. 암튼 난 정말 드물게 증상이 없어질정도로 완치된 상태고 궁금한거있으면 답해줄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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