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에 환멸" 떠나는 미국인 기업가들..유턴 행렬 이어져

"中에 환멸" 떠나는 미국인 기업가들..유턴 행렬 이어져

조유진 입력 2018.12.09. 08:21


최근 치솟는 비용, 증가하는 세금, 정치 통제, 그리고 시장을 조종하고 경쟁을 어렵게 하는 변덕스러운 규제로 중국에서 고국으로 유턴하는 '미국인 기업가'들이 늘고 있다.

8일(현지시간) 월스트리저널(WSJ)은 기술직으로 중국에서 사업을 하던 스티브 무제로라는 미국인의 고국 회귀 사연을 전했다. 15년 전 캘리포니아에서 이민 온 무제로는 상하이로 자리를 옮긴 후 아마존과 알리바바가 최대 파트너 중 하나로 인정한 회사 '차이나넷클라우드'를 설립했다.

하지만 최근 중국에서의 기술 사업을 영위하는 것에 큰 벽을 느꼈다. 그는 "미래는 여기에 없다"며 자신의 클라우드 컴퓨팅 노하우에 대해 더 많은 수요가 있는 미 실리콘밸리로 눈을 돌렸다.

WSJ은 무제로와 같은 미국인 기업가들이 중국에 '환멸'을 느끼고 고국으로 돌아가는 유턴 행렬이 줄을 잇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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