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청정기 구입시 주의할점을 알아보자.
우선 공기청정기의 정화 방식은 크게 3가지로 나눌 수 있어
1. 필터형
많이들 아는 HEPA 필터등을 말해 그냥 걸러주는거지
근데 우리가 살펴볼건 이게 아냐
2. 전기집진식
보통 화력발전소나 공장등의 배출가스의 분진제거를 위해 사용하고
공기청정기용으로는 잘 사용되지는 않아
이것도 우리가 살펴볼건 아니지
3. 정전식
드디어.. 가장 주의할 부분이야
요즘은 보통 (필터형 + 정전식)을 합쳐서
복합식이라고 불러 요즘 나오는 공기청정기는 대다수가 복합식이야 ㅇㅇ
그런데 정전식 공기청정기를 광고할때 정전식이라는 단어를 쓰지는 않아..
보통은 이렇게 쓴다
바로 음이온 이란 말로 광고를 하지
같은 말로는 플라즈마, 이온발생기 등이 있어
음이온이 뭐 어쨌다고 그래서?
문제는 여기서 발생해
일단, '음이온'은 공기중에 존재할수가 없어
??? 공기청정기 광고에서 음이온이 1초에 수백만개씩 나온다는데??
응 그거 다 구라야
음이온 마케팅의 첫번째 문제점은 이거야
음이온이 발생하지 않는데 음이온이 나온다고 구라를 치고 있어
한마디로 허위광고지 ㅇㅇ
그럼 음이온이라고 그들이 말하는 그 무언가의 실체는 뭔데?
그건 바로 공기청정기가 전압을 걸어 생기는
이 코로나 방전으로 만들어진
오존이야
오존은 Ozone이란 이름이 그리스어로 '냄새나는 것'이란 뜻일 정도로 그 특유의 비릿한 냄새가 나는데
복사기나 에어컨에서 나는 그 금속 비슷한 냄새가 바로 오존 냄새야 ㅇㅇ 심지어는 겨울철에 옷에서 정전기가 나도 냄새가 날정도로 냄새가 강한 물질이야.
오존이 뭐가 '문재인'데?
영미권에는 오존에 대한 이런 말이 있어
"Good up high, bad down below"
오존은 성층권에서는 오존층을 형성해 자외선을 막아주는 좋은 역할을 하지만
지표면 우리 인간의 생활권에서는 오존 자체가 반응성이 커서 산화력이 강하기 때문에
인체에, 특히 호흡기에 매우 안좋은 물질이고 암을 유발하기도 해
이러한 특성 때문에 오존은 살균력도 강하고
바로 이 살균력이 공기청정기 회사들이 "항균, 바이러스 제거"등의 기능으로 음이온을 강조하는 이유야.
그런데 이 글을 읽는 일게이들의 몸에는 이미 수 많은 세균이 존재하고 있고 우리 주변에도 세균은 언제나 항상 존재해왔어
공기에서 세균을 제거하려고 오존을 사용한다는건 벼룩 잡으려고 초가삼간 태우는 격이야
물론, 조금의 세균도 허용되지 않는 수술실이 있는 병원 같은 곳은 실제로 살균을 위해 오존을 사용하지만
집에서 공기 중 세균 잡겠다고 오존 발생기를 하루종일 틀어 놓는건 정말 미친짓이라고 할 수 있어
이미 옛날에 2000년대 중반에 공기청정기 오존 문제가 사회 전반적으로 제기된적이 있어.
하지만 공기청정기 회사들은 오존 대신에 '음이온', '플라즈마' 등의 단어를 쓰며 여전히 마케팅을 하고 있지
심지어 삼성 엘지등 대기업 제품들도 음이온 기능을 기본 옵션으로 넣고 있는 상황이지
??? : 어휴 좆문가 주제에 정보글로 개소리 하는거 봐라 ㅋㅋ 이미 시중 공기청정기들은 오존 발생량 기준 통과한 것들이야 븅~쉰새끼야 ㅋㅋㅋ
ㅇㅇ 그 말이 맞아 ㅎㅎ
문제는 그 검증 기준 자체가 개소리라는 거지 ㅋㅋ
WHO 의 권장 오존 수치 0.05ppm은 농도를 말하는 거야
그런데 우리나라 공기청정기 기준은 '시간당 공기청정기의 오존 발생량'을 0.03으로 잡고있어
즉 1시간틀면 0.03ppm이 되고 하루에 공기청정기를 10시간 틀면 0.3ppm으로 WHO기준의 6배가 되는거지
(이해가 잘 안된다면 맨 밑에 있는 영상을 참고해)
정말 개병신같은 기준이 아닐 수가 없지 ㅋㅋㅋㅋ
실제로 미국의 경우에는 병원이나 산업시설들을 제외한 일상생활에서 오존 발생을 엄격하게 제한하고 있어.
그래서 어떻게 해야되는데??
내가 추천하는 방법은 이거야
첫째, 복합식 (필터형 + 정전식) 대신에 오존이 발생하지 않는 필터형만 있는 제품을 산다.
-> 그런데 위에서 봤다싶이 웬만한 대기업 유명 제품들도 복합식을 달고 나오는게 요즘 상황이야
그래서 정전식(= 음이온 = 플라즈마 = 이온 발생 = 오존 발생) 기능이 빠진 필터 기능만 있는 공기청정기를 찾기가 쉽지않아.
그렇다면 두번째 방법이 있어
둘째, 복합식 공기청정기 중 음이온(= 플라즈마) 기능을 내가 직접 껐다 켰다(사실 항상 끄는게 맞아) 할 수 있는 제품을 산다.
이 제품은 바이러스 닥터 (= 음이온 = 살균 = 바이러스 제거) 기능을 껐다 켰다 할 수 있는 버튼이 있지?
이 제품도 플라즈마 ( = 오존 발생) 기능을 껐다 켰다 할 수 있어
반면에, 이 제품은 복합식임에도 불구하고 버튼 중에 음이온 기능 버튼이 없어서 사용 시 오존이 계속 나올 수 밖에 없는 제품이지.
대부분 10만원이하 소형 제품들은 음이온 기능이 기본 탑재라 기능을 끌 수가 없어
유사과학..?
사실 이런 경우는 공기청정기 뿐만이 아니라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가 있어
등등등...
21세기가 벌써 20년이 지나가는 현재..
이제는 바뀔때가 되지 않았나 싶어 ㅋㅋ
우리도 가까운 미래에 이렇게 웃음거리가 되지 않으려면 ㅎㅎ
시간 남는 게이들은 아래 영상도 한번 보면 좋을 거야
3 줄 요약
1. 공기청정기 살때
2. 음이온(= 정전식 = 플라즈마 = 살균) 기능이 없는 것을 사거나
3. 있더라도 기능을 껐다 켰다 할 수 있는 버튼이 달린 제품을 사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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