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간 최고의 일본드라마 9편을 선정해봤다

우선

10년간(2009~2019) 일본시청률 랭킹을 보면

1위 한자와나오키(평균시청률 28.7%)
2위 가정부 미타 (25.2%)
3위 닥터X 다이몬미치코 시즌2 (23.0%)
4위 닥터X 다이몬미치코 시즌3 (22.9%)



그런데 이 순위는 NHK아침드라마를 뺀거다.
사실 과거 100년간 일본의 드라마시청률 순위를 보면 상위권은 거진 다 NHK아침드라마 (일명 아사도라(朝ドラ)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절대적임.
그런데 이건 아이들과 남편 출근시키고 TV보는 아줌마들 시청률이기때문에 우리에게는 큰 의미는 없을듯..

개인적으로는 아사도라는 지방이 무대인 경우가 많아서 사투리가 알아듣기가 힘든경우가 많았음.
대개 국내 한글자막버전이 없다.





시청률과는 상관없이
일본과 한국에서 큰 반향을 일으킨 드라마가

마더 (TVN에서 리메이크)
도망치는건 부끄럽지만 도움이 된다 (보통 니게하지라고 부를정도로 매니아가 많은 히트작)
고독한 미식가 (케이블TV에서 방송했음)
심야식당 (은근 매니아가 많은듯..)



그리고 개인적으로 하나더 추천한다

사나다마루 (NHK역사드라마) - 개인적으로는 위에 모든 드라마보다 재미있게 봤다.






한자와나오키



동경중앙은행을 무대로,,
비리와 맞서싸우는 한나와나오키인데,

시청률대작이 실종되어가는 요즘 일본드라마중에서 과거 10년간 최고시청률이기땜에
그만큼 1편부터 마지막편까지 박진감있고 완성도높다. 흡입력 최고임.

정말 관련직장생활 오래한 사람이 극본을 썼는지 직장생활의 세세한 부분까지 일본적 디테일이 살아있음.




가정부 미타



막장의 끝판을 보여주는 진짜 막장드라마임

아버지는 외도하고
애들은 그런 아버지를 저놈이라고 욕하고
고딩 딸은 남친과 색수하고

뭐 이런식인데..

주인공 마츠시마나나코가 가정부로 나온다.
그런데 시키는건 살인까지 다 하는 독특한 캐릭터의 가정부인데,,

요즘 일드에서 이런 강한 캐릭터, 독특한 캐릭터의 여성주인공이 나오는 드라마가 많은게 추세인듯..
아래, 닥터X도 그렇고, 단다린노동기준감독관도 그렇고, 의붓엄마와 딸의 부르스도 그렇고,,

그런데 어쨋든 진짜 재미는 있다.




닥터X 외과의 다이몬미치코



2012년 시즌1이 빅히트해서
이후 2017년 시즌5까지 다 시청률이 잘나왔음.

난 시즌3, 시즌4를 봤는데
재미있음.

절대 수술에 실패하지않는다는 외과의 다이몬미치코가 주인공인데
설정이야 드라마니까 그렇다치고

잘만든 드라마임.
의학적고증도 잘되어있고 스토리도 탄탄함.




마더 



그냥 아무런 사전지식없이 봤어야하는데,,
엄청 눈물흘렸다 감동이다 최고의 드라마다, 라는 찬사와 스토리 스포일러까지 죄다 알고봐서 개인적으로는 큰 감동은 없었음.

그런데
시청률은 10%대에 불과했지만 일본에서의 반향도 엄청났고, 한국에서 매니아도 너무나 많은 최고의 드라마중의 하나임.

드라마에 5명의 어머니가 나온다.
각자 다 하나하나가 현실에 있을수있는 어머니라는 의미를 담고 메세지를 전해주는것같다.

특히 남자가 봐도 재미있지만
여자라면 꼭 한번 볼 드라마다.

이 드라마를 본 사람은 누구나 이야기하지만,,
저 주인공아이,,
아시다마나(芦田愛菜)는 이 드라마 하나로 일본최고의 아역배우가 되었는데
연기가 참,, 연기같지가 않음. 정말 감탄밖에 안나온다.





도망치는건 부끄럽지만 도움이 된다



앞글자만 따서 일명 니게하지(逃げ恥)라고 할정도로
너무나 매니아가 많고

이 드라마도 시청률은 그닥 높지않았지만
오히려 드라마가 끝난다음 일본과 한국에서 더욱 큰 반응을 얻은 드라마임.

스토리는 한국에서도 많이 울궈먹은
30살까지 여자 손도 못잡아본 모테솔로가 결혼까지하는 과정인데..

흡입력도 너무좋고
일본적 섬세한 감정묘사가 너무나 잘되어있는 드라마임.

봐서 절대 후회안할 드라마다.




고독한 미식가



솔직히 내 취향은 아니다.
케이블TV에서 오래 방송했으니까 많이들 봤을거임.

근데
내가 일본에 있을때도 이런식으로 하나하나 맛과 비주얼을 섬세하게 평가하면서 먹는 일본인들을 많이 보게되는데
이런게 일본국민성이고 모든 분야에서 조그만것하나까지 놓치지않는 일본적섬세함을 만드는것같음.




심야식당



띄엄띄엄 봤는데
다들 살아가는 이야기라 공감도 되고 막장드라마같은 자극이 아닌 공감할수있는 드라마인것같음.

고독한 미식가와 심야식당은 개인적인 취향이라기보다
많은 매니아가 있는 드라마라서 넣었다.




사나다마루



NHK는 다른 민방과 달리 이런 대작역사드라마를 계속 만들어왔다.
그래서 쌓인 노하우가 있기때문에
이런 깊이있고 흡인력있게 만들수있는것같음.


주인공은 사나다노부시게이지만
일본 전국시대를 무대로하기때문에 오다노부나가에서부터 토요토미히데요시, 도쿠가와이에야스도 깊이있게 나오고

당시의 역사흐름을 파악할수있는 드라마임.


조연급도 면면이 화려하고 다 연기력이 대단하다.
한글자막버전이 없다는게 아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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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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