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산업의 '피카소' 제랄드젠타를.ARABOZA
내가 좋아하는 드미트리의 음악.
피카소 자화상이라고 하는 그림. 경매가만 최소700억 예상
흔히 미술계의 상징으로 피카소를 꼽곤한다.
자동차에서는 피닌파리나
축구에서는 마라도나를 예술의 경지로 끌어올린 사람이라고 하지..
그럼 시계에서는 그런 인물이 누가 있을까??
나는 이 사람을 꼽고싶다..
Gerald Genta 제랄드젠타 (1931 - 2013) 시계 디자이너.
시계산업의 성지라 불리우는 스위스에서 태어났으니 이미 근본부터가 다르다.
어릴때부터 쥬얼리등을 다루던 그는 시계 케이스따위를 디자인하는 일을 하면서 살아감..
1964. 드디어 젠타가 디자인한 시계가 나오게 되는데
바로 오메가 컨스틸레이션..
광빨 뒤지지??
이 시절에 오메가는 모든 신혼부부의 예물시계로 급부상하게됐다고한다.
제랄드젠타 특유의 투박한 디자인과 고급스러움이 시작된 시계이기도하다.
이 시계를 통해 젠타는 부와 명예를 얻게되었고 본인의 이름을 딴 시계브랜드를 만들었지만
이리저리 팔린 기록을 봐서는 경영자로써의 자질은 굉장히 떨어졌던것으로 추정됨ㅋㅋ
그러다가 역사적인 사건 하나가 일어나는데...
범인은 바로
일본의 세이코다.
다들 알다시피 70년대에 쿼츠파동의 주인공이고 스위스의 수많은 시계브랜드 싹 줄도산시키고
시계의 모든것을 바꿔버린 엄청난 놈이다.
지금은 세이코가 저가시계의 대명사로 급식들이나 돈없는 학식이 차는 시계로 생각하는데
실제로 좆본 영업사원들이나 샐러리맨들은 세이코 많이 찬다. 가격대도 수십에서 수백만원대로 다양하고
GS 그랜드세이코라는 프리미엄 라인도있음(도요타의 렉서스, 현대의 제네시스라인이라고 보면된다)
암튼 이 쿼츠파동으로 스위스의 내노라하는 유명브랜드들이 망할위기에 쳐한다.
그중에 하나가 바로..
하이엔드시계 5대장 중에 하나인 오데마피게임..
그간 귀족시계부심부리고 살았는데
다 포기하고 건전지넣고 싸구려 문방구 시계를 팔 생각하니 아찔하지않겠노???
절대 안된다고 생각한 AP를 비롯한 브랜드들은 "고급화전략"을 내세우게 되고
제랄드젠타를 찾아가게된다.
오데마피게 "마! 젠타! 돈은 얼마든지 줄테니 존나 간지나는 시계하나 만들어달라 이기야!"
젠타 "흠... 기달려보라 이기"
해서 나온게 바로
레전드중에 레전드 APRO되시겠다
오데마피게 로얄오크!
당시로써는 존나 충격적인 8각 디자인에 일체형 브레이슬릿..
이 브레이슬릿은 각도에따라 광빨이 달라서 실물이 좆나게 깡패임..
나오자마자 인기폭발에 로얄오크는 고급스포츠시계의 정점을 찍게된다.
롤렉스 어떤거 갖다비벼도 로얄오크한테 절대안된다... 급이 아예다름..
수 많은 연예인이 돈자랑할려고 차고나왔다.
남궁민은 풀금통로얄오크를 차고나왔는데
"무슨 남궁민급이 풀금통 로얄오크를차!"라고 하겠지만
AP에서 미쳤다고 남궁민한테 라디오스타나가는데 이거 협찬해주겠습니다 하겠노 ㅋㅋ
돈 많이벌어서 산듯하다. 부럽노.
돈이 썩어나는 메이웨더는 다이아 쳐발른 로얄오크를 딸 14살 생일선물로 줌ㅇㅇ
100년전이었으면 목화농장에서 채찍맞을새끼였는데... 잘나가노..
암튼 이렇게 잘나가는 AP를 보자 옆에보던 불가리가 배아프기 시작..
"마 젠타게이야 시간있노?"
"???"
"우리도 총알장전됐는데 좀 도와주라 이기..."
띠용~~~~
"이름은 불가리불가리다 잘써라 이기~"
불가리 "ㅅㅂ 좀 실망스러운데;; 우리껀 왜 동그래가지고 부천지하상가 스타일이노 씨바꺼.."
"일단 팔아봐 새끼야"
불가리는 혹평을 예상하고 출시를했는데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여성고객들의 극찬을 받으며 엄청나게 팔리게됨
현재까지 불가리불가리는 보지들 고급시계로 유명함.
불가리에게 엄청난 부를 가져다준 시계이기도함.
불가리 "마! 젠타게이 고맙노! 나중에 또 일해보자 이기야~"
하고 훈훈하게 마무리~
파텍필립 "흐음... 저거보소?"
시발 좆밥새끼들 왜케 잘나가노. 부럽네 시바꺼
......................
"마 씨발 젠타게이 있盧?? 대답해라 이기야!"
"오 파텍필립게이 왠일이노????"
"우리것도 하나 쌈박한거 안되겠盧???........"
띠요옹~~!!
해서 나온 또 하나의 레전드시계 파텍필립 노틸러스...
nautilus는 앵무새조개라는 뜻인데 요즘애들은 롤 챔피언 노틸러스로 알고 있을듯ㅋㅋㅋㅋㅋㅋ
흔히 롤렉스의 서브마리너를 고급 스포츠시계라고 생각하는데
노틸러스와 로얄오크 2개가 사실상 스포츠시계의 정점이다.
이 시계 2개만으로 이미 레전드 of 레전드를 찍어버린 젠타성님...
파텍필립 "엌ㅋㅋㅋㅋㅋㅋㅋㅋ딱좋노"
오데마피게, 파텍필립, 불가리
"흔드르라 이기데스웅챠레후~ 유지 유1방 보!지 자@지 섹#스 잠$지 3:3빠무 나가면 느금마 지상렬~앙기모띠~"
이렇게 스위스 고급시계브랜드들은 고급화를 성공하며 다시 재도약하게된다...
안끝났다ㅋㅋㅋ
"똑똑~ 저희도.."
IWC 인제니어 뚝딱~~~
"외쳐 갓젠타!! 섹스섹스!!"
저기요.... 젠ㅌ...
젠타님!!
"젠타님!! 저번에 우리가 했던말 기억해요??"
"또 뭔데"
"콜라보 한번 더하기루...ㅋㅋㅋ 돈많음ㅇㅇ 진행 ㄱㄱ"
해서 제랄드젠타의 사실상 마지막 작품인 시계
불가리 옥토가 나오게된다..
두께보소..
스포츠워치인데 상당히얇다. 근데 또 두박하게 각져서 굉장히 오묘한 매력이있음
실제 착샷들.. 불가리는 이거가지고 존나 우려먹는데 별의별 버전으로 판매함...ㅋㅋㅋ
"후... 존나 힘들었네.. 이제 좀 쉬자"
이것을 마지막으로하고 젠타는 2013년에 노짱곁으로 가게된다..
사실 젠타의 손을 거친 시계는 좀 더 있지만 가장 유명한 것들로만 추려보았다.
제랄드젠타의 디자인은 만들어진지가 좀 됐음에도 아직까지 초럭셔리 스포츠시계 자리를 유지하고있는것을보면
이 사람을 뛰어넘을 사람은 당분간 없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우리도 모두 성공해서 제랄드젠타가 만든 시계 중에 하나를 찰 수 있게 화이팅하자!!
"고마워요젠타~ㅋㅋㅋ"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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