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저장소] 미국의 크리마스 전쟁에 대해 알아보자



크리스마스, 성탄절임
뭐 부랄 벅벅 긁으면서 귤까먹으면서 일베하는 게이
여친이랑 MT가는 게이, 사먹는 게이
걍 친구놈들이랑 부어라 마셔라 하는 게이
그딴게 뭐냐 평일엔 못잔 잠이나 잘란다 자빠져자는 게이
다양하게들 크리스마스 연휴를 보낼꺼임

흔히 우리가 카톡으로나 문자로 크리스마스 인사할때
메리 크리스마스 많이들 쓸꺼임
글고 백화점이나 대형마트, 대중교통 등 다중시설에서도
메리 크리스마스로 아주 도배가 되다시피 하는데


미국에선 십수년전부터 메리 크리스마스 VS 해피 홀리데이 논쟁이 치열함
뭐 많은 게이들도 아실꺼라 이기, 뭐 천조국 사는 게이들도 많으니까
(이 글은 그런거 전혀 몰랐다 처음 듣는 소리노 하는 게이들 위한 글임)


아시다시피 미국은 기독교가 깊게 뿌리 박힌 국가임
그러다보니 그동안은 예수 탄생을 축하하는 뜻에서
메리 크리스마스 라는 말이 곧잘 쓰이고 있었음


하지만 미국은 인종의 용광로라 불릴정도로
전세계적으로 가장 다양한 인구, 종교가 모여사는 국가임
그러다보니 인구 구성에서 점점
백인이나 기독교는 줄고, 히스패닉 등 유색인종이나
타종교나 무신론자 등 비기독교인은 급증하고 있음


그러다보니 정치적 올바름. PC주의가 대두되고
이게 미국사회를 뒤흔들면서 기독교적인 색깔이 물씬 풍기는
메리 크리스마스를 쓰지 말자는 논란이 거세게 일어남
그래서 대안으로 나온게 바로 해리 홀리데이임



그리고 2010년 들어선 당시 대통령이던 오바마도
해리 홀리데이란 용어를 본격적으로 쓰기 시작하며 장려함
자연스레 미국 민주당 지지층도 해리 홀리데이란 용어를 쓰고


반면 공화당 지지층인 보수층 특히 백인 기독교 복음주의자들은
거세게 반발함. ㅅㅂ 기독교가 미국의 근간인
크리스마스를 기념하는건데 뭔 해피 홀리데이냐 반발함


그 극명한 갈등은 인종, 종교, 정치성향에 따라 확연히 나타남
그러다보니 크리스마스 인사로 어느 정당을 지지하는지 드러날 정도

간략히 양 진영에 대해 설명하자면

메리 크리스마스 지지

백인/ 기독교인
남부지역/ 농촌지역
공화당 지지층 / 반PC파

해피 홀리데이 지지

유색인종 / 비기독교인 (무신론자 포함)
북동부지역/ 도시지역
민주당 지지층 / PC주의자들

걍 단순화하면 이런데 세부적으로 나가면 또 복잡하게 나뉨


아무튼 그러다보니 웃지못할 일들이 속속 일어나는데
2013년 6월 텍사스주 에서는 ‘메리 크리스마스 법’이 채택됨
이 법은 텍사스 내 공립학교에서 크리스마스 시즌에
교사나 학생들이 ‘메리 크리스마스’라고 인사해도 소송을 당하지 않고
공립학교에 아기 예수가 마구간에 태어나는 장면을 묘사한
조형물을 설치해도 법적으로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건데
PC주의자들이 하도 지랄발광을 해대니 보수성향이 강한
텍사스주에서 주지사나 공화당 의원들이 나서서 강력히 추진한거임
연방정부 (당시 민주당 오바마 행정부니까)에서
해피 홀리데이를 강조하니 텍사스 주 정부에서
대놓고 꺼져 ㅗ 를 외친 일종의 퍼포먼스임


그러다 공화당으로 정권교체되고 트럼프가 집권하자마자
트럼프는 메리 크리스마스를 전면에 내검
당연히 그렇지 보수층 특히 백인 기독교인들을
다독거려야할 공화당 대통령으로서 내린 결단임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트럼프의 딸인 이방카와
사위 쿠슈너는 유대교를 믿는지라 해피 홀리데이를 써 ㅋㅋㅋ
참 미묘하지. 그러다보니 반 트럼프 세력은 이걸 활용해 비웃기도 해
 (뭐 근데 부녀지간이라고 무조건 같아야하나 싶다)

 

근데 앞서 말했듯이 이걸 단순화해서
무조건 우파 = 메리 크리스마스 / 좌파 = 해피 홀리데이
이렇게 정의할수만은 없는게

우파중에도 반 기독교, 비기독교, 무신론자 많고
좌파중에도 독실한 기독교인들은 있는 법이거든
정치적 올바름에 질려서 PC주의에 반대하는
대안 우파들중에도 반기독교인들이 있고
이들은 또 메리 크리스마스를 안써. 기독교 냄새난다고
그렇다고 해피 홀리데이를 쓰지도 않고  반대쪽도 마찬가지고 ...

가령 우파를 자처하는 일게이들중에도 개독 운운하며
반 기독교 성향 많고 일베 올라온 글보면 기독교 까는 글이
엄청난데 사실 미국과 마찬가지로 우리나라도
보수우파의 큰 축중 하나는 기독교임 참 아이러니함



그러다보니 2017년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52%는 어떤 것이든 신경쓰지 않겠다 라고 답했고
32%는 메리 크리스마스, 15%는 해피 홀리데이를 선택했다이기야
미국인들 스스로도 이 논쟁에 대해 피로감을 느낀단 소리지
하지만 여론조사 결과는 매번 바뀌어
민주당이 강할때는 해피 홀리데이, 공화당이 강할땐 메리 크리스마스
걍 지금처럼 국론이 너무 분열되어 있다싶음 중립적으로 나가고

 

참 우리 입장에서는 크리스마스 그게 뭐라고
저렇게 치열하게 논쟁하노 ... 이해안된다이기
할수 있지만 크리스마스 전쟁은
미국의 또 하나의 중대한 문화적 사회적 논쟁이야

그리고 기존 정치성향이나 사상만 가지고
재단하기에는 존나 복잡하게 이어지고 있고
(오바마나 PC주의자 혐오하는 대안우파 조차 기독교 싫어하면
메리 크리스마스 안쓰니까. 물론 해피 홀리데이도 안쓰고)

우리 입장에서는 걍 미국이나 서구애들은 저러고 노나부다
팝콘 먹으면서 지켜보는 길이 최선인듯 싶어
뭐 미국 사는 게이들이야 알아서 잘 알테고
미국인 상대하는 게이들은  뭐 참고해도 좋고
(백인 기독교 복음주의자앞에서 해피 홀리데이 이랬다간 난감하니까)  

난 기독교고 뭐고 떠나 메리 크리스마스라고 하고싶은데
일게이들은 어떻게 생각하노?


3줄 요약

1 미국이나 서구권에서는 십수년전부터
2 메리 크리스마스 VS 해피 홀리데이냐 두고
3 인종, 종교, 정치성향, 지역에 따라 격렬하게 논쟁중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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