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vs 해저구조







 


1939년, 5월 23일,

뉴 햄프셔 인근의 해역 25km 지점,


  

미국 시험용 잠수함 "스퀄러스"가 잠수를 준비중이었다.


  


올리버 네이퀸 대위의 지휘하에 
  
 

60초 안에 15미터를 잠수하는

훈련을 하고 있던 것이다.

  
  

이들 해병들은 이미

 무려 19번이나 훈련을 해본 베테랑들.

(아니 근데 왜 대위가 별을 달고 있노; 현실고증 ㅆㅎㅌㅊ..)


 

이들의 잠수는

평상시와 마찬가지로


  

문제가 없어 보였다.


  

예정된 시간인 60초에 무사히 임무를 마치고 올라가려는 찰나,



 
대 재앙이 일어나고 만다.
 정상작동을 지시하던 계기와는 달리


  

중앙 벨브를 통해 바닷물이 넘쳐흐르기 시작한 것!


  

네이퀸 게이는 빠른 상황 파악을 하고

  

벨브를 잠그려 했지만

 

이미 정상체계는 물론이고 비상장치도 엉망!

  

물은 계속해서 차오르기 시작!


 


이젠 정말 좆됐음을 실감하게 된다.



  

당시의 잠수함 별명은 "장례 회사"



 

그때 당시 기준으로 20년간 22대 잠수함 1,000명 사망!


생존률도 극악에 가까웠다.


  

단 몇분만에 바닷물은 잠수함을 잠식했고



   

이제 관제실로 대피한 네이퀸게이, 그리고
나머지 선원들은 선택을 해야 했다.



 


물이 차오르는 걸 감수하고 나머지 선원을 기다릴 것인가

아니면 문을 닫을 것인가.



  

결국, 오랜 고심 끝에

밖에서 들리는 동료들의 절규에도 문은 닫혔고


  

26명의 선원게이들은 고통속에서

 수장당한다..


  


잠수함은 더 내려가 해저에 갇히게 되었고


  

관제실에서 살아남은 서른 세명은 꼼짝없이

죽을 위기에 놓인다.


  

48시간 시한부에

  

설상가상으로 전기실까지 물의 침투!

  

전기 관리의 루크 게이는

배터리가 과열되고 선이 녹고 있음을 발견한다.



 

단 30여초의 차이로 과감한 결정을 내린 기관장은

  

모든 전력을 차단시킨다.

 

완벽한 어둠 속, 그들에게는 두개의 손전등이 빛의 전부였고

  

 어뢰실도,


 

전기실도, 응답은 없었다.


 

잠수함 게이들의 최악의 악몽이 시작된 것이다.



-2부 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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