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vs 고문



인간은,

그 정도는 다르지만













가학에 대해 일정한 희열을 느낀다.











그 증거는 바로 인류 역사와 함께 해온

'처형'의 역사.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사람을 '죽이려' 만든 고문과 살인 기기들은









여러가지 기술들의 융합과 개발을 통해 만들어졌고









고문이 더욱 참혹할수록, 그리고 창의적일 수록

고대 기술은 발전해 나갔다.









그리고 이 기술들은 집약되어





아직까지도 사회 여러 곳에서 발견된다.









570 BC,







그리스의 철권 군주들은 여러 기술 개발에 열을 올렸다.








정복 사회의 시절,

그들은 힘으로 민중과 적을 찍어 눌렀고






결국 '살인을 위한' 첫 기계가 등장!






일게이들에게도 익숙한






'놋쇠황소'






고대 그리스에서 소는 '절대적인 힘'의 상징이었다.







포세이돈의 상징인 소,

그리고 전설의 괴물 미노타우로스 등,

소는 신성시 된 동물 중 하나였고,










놋쇠 황소는 그 신들을 위해 재물을 바치는 도구로 통했다.

신을 즐겁게 해야 하는 이 기게는

특이한 특징을 가지게 되는데









 


 바로 소의 모습을 최대한 재연해 내는 것이었다.








이를 위해 그리스인들은

이 기계에 특별한 장치를 해 놓게 되는데,










그게 바로 관악기의 원리를 이용한 '비명악기' 되시겠다








이 소는 등 뒤에 문을 통해 사람을 넣고








밑에 불을 피워 열을 가하는,







말하자면 '인간 오븐' 같은 것이다.




 


소 안에서 울부짖던 소리는

트럼본과 그 소리가 유사했을 것이며





희생자의 비명은 이렇게 황소 내에서 울려 퍼지며










필사적으로 숨을 쉬며 한마리의 소가 되어간 것이다.







 


노무나도 잔인하고 미-개한 이 살인기계는








팔라리스에 의해 처음 기록되는데






시험적으로 장인에게 안에서 소리를 지르도록 시키다가









소리가 약하다고 판단,









인생은 실전임을 보여주었다









그제서야 제대로 된 "성량"이 나오자 만족한 팔라리스는








적들을 넣어 요리하는 한편,







연회 떄도 소의 우렁찬 소리를 즐겼다고 한다.











그리스인들은 금속을 다루는 실력이 수준급이었고








실물 크기의 황소를 만들어






불을 지피고








인간 통구이를 만들어낸 것이다.












청동으로 만든 이 소는 가벼우면서 견고했고 

강철만큼이나 튼튼했다.










 열 전도율 또한 뛰어났기에







밖은 바삭하고





내부에서는 물이 말라버려

미라와 같이 건조하고 딲딲하게 만든다.

결국 노무나도 가학적이면서









 


위대한 유산을 남긴 이 놋쇠 소는,








 

기원전 554년,








바다에 버려지게 된다.





한편 그 후 세월이 흐른

 로마에서는 개독들과 반역자 처단에 열을 올리고 있었는데





구둘아 서용한 것은 바로 '바퀴'였다.






이 바퀴의 무서운 점은, 내리막길에서의 가속과 탄성.







 

바퀴는 돌뿌리나 울퉁불퉁한 바닥에 충돌하며 튀어 오르고








이는 190km로 달려오는 자동차 충돌과 맞먹는 충격을







매 회전마다 느끼는 꼴이 된다.





 


여기에는 여러가지 공학적 원리가 있다.

바퀴를 이동하기에는 가벼우면서도,





파괴력은 내야하며,




증가하는 에너지를 버틸정도의 내구성을 요한다!










따라서 하중을 죄인쪽으로 싣어서

바퀴를 보호한다면?








실험을 해보자 이기.




 


인형에는 스티커가 붙여있고







특정 충격을 받으면 스티커 내의 액체를 변화시켜

어느정도의 충격인지를 측정한다.









빨간색은 50G, 인간의 뼈가 부러지는 정도까지 측정되고





 


비유를 하자면 프로 미식축구 선수 태클에 보호장구 없이

맞았을때의 충격과 같다.












주황색은 허파나 동맥에서

 내부 출혈이 일어날 정도의 75G!









그리고 마지막으로, 100G.

100G의 충격이 머리에 가해지면 인간 기준으로 즉사에 해당한다.





 

ㅗㅜㅑ.....








기절이 아니라 사망도 할꺼 같노...







굴리라 이기야~







 

ㅍㅑ ㅍㅑ.....


 사실 윗 움짤에서도 볼 수 있듯이  하강 속도는 생각외로 느렸다.

하지만 머리가 채찍처럼 튕기면서











목과 머리 부분에 엄청난 충격이 가해졌을 것!




머리는 물론이고








가슴, 관절에 붙였던 주황 빨강색 스티커 모두가 활성화 된다.






운-지








그 특성상 징벌적이었던 로마 법으로 인해








계속된 디자인 혁신은






제자리에서 통구이, 혹은 사시미를 만들어내는 엽기적인 처형 방법을 체택하게 된다.



(2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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