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 모건은 은행가다. 하지만 이 이름 어딘가 익숙하다..
전 세계 시가총액 상위 10위에 위치한 JP모건 체이스
바로 JPMorgan Chase & Co 미국 최대의 은행을 가진 금융지주회사 이다.
JP모건 체이스는 투자은행 (IB) JP모건과 상업은행 (CB) 체이스의 합병으로 탄생한 세계에서 가장 큰 은행이다.
한국의 은행을 예로 들자면
JPMorgan Chase & Co (JP모건체이스금융지주) 의 포지션에는 신한금융그룹지주사인 신한금융지주회사가 있고
신한은행이 상업은행 (고객의 투자금을 3자에게 대출을 해주고 수익을 얻는 은행) 의 역할을
신한금융투자가 투자은행 (고객의 투자금을 증권시장에서 운용 / 증권매매 중개를 하여 수익을 얻는 은행) 의 역할을 한다고 보면 된다.
J.P. 모건 (John Pierpont Morgan) 은 바로 저 JP모건 체이스 의 설립자다.
모건이 부를 축적한 방식은 록펠러와는 다르다. 바로 금융을 통한 지배이다.
록펠러가 석유를 지배하고 세계를 통제했다면 모건은 금융을 지배하고 세계를 통제하게 된다.
모건의 시대 미국의 산업은 무한경쟁 그 자체였다.
그리고 모건은 경쟁사간의 분쟁을 지분거래를 통해 해결하고 불필요한 출혈경쟁을 없앴다.
'그' XX(경호원 무서워서 표현도 못하겠다)와는 다르게 등장만 화려한게 아니라
합리적인 해결책을 제시하고
모두가 이득보는 WinWin 구조의 거래로 마무리 지었다.
즉 말로만 쳐하는게 아닌 실제로 그가 시작한 일은 모두 성공적으로 마무리 짓는다.
그리고 모건은 철도업계를 비롯해 철강업계 등 많은 업종의 기업들을 인수하게 된다.
모건의 투자가로써의 자질은 1세대 은행가인 그의 아버지의 영향도 있었는데
모건이 어릴때부터 그의 아버지는 은행업무를 가르쳐주었고
돈의 무게를 알려주며
스스로 돈을 버는 즉 성공하는 방법의 기초를 가르친 것이다.
그리고 40의 나이에 모건은 새로운 목표를 갖게 된다.
자신의 아버지를 뛰어넘는것! (패륜?)
그의 아버지는 성공한 은행가 답게 불필요한 위험을 싫어했다.
하지만 금수저로 태어난 모건은 아버지보다 위험을 감수하는
즉 사업에 있어서 모험을 시작하려 한다. (인간 vs 자본주의 참고)
모건은 모험에 대한 확신을 흙수저 출신으로 무에서 자신만의 제국을 창조한 사업가인 록펠러와 카네기에게서 찾았고
록펠러의 석유, 카네기의 철강 과 같은 자신만의 획기적인 사업수단을 찾게 된다.
그런 모건에게 눈에 띈 사람은 바로 토마스 에디슨이다.
그리고 에디슨의 한 발명품에 모건은 꽂히게 되는데 그것은 바로 전구였다.
모건은 전구를 본 순간 미래는 전구와 전기에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에디슨과 손을 잡는다.
그리고 곧 바로 자신의 집에 발전기와 전구를 설치한다.
이 행동은 모건의 ㅆㅅㅌㅊ 자질을 아주 잘 보여주는 예로
자신의 제품을 자신이 직접 사용함으로써
모두에게 신뢰를 주는 행동이었다.
원전 수출강국인 대한민국이
탈원전정책을 하는 재앙과 같은 현실과 정반대인 행동인 것이다.
그리고 자신의 집에 전구와 발전기의 설치가 완료된 모건은 아버지를 포함 다수의 상류층 인사를 초대하고
전기의 힘을 그들에게 보여준다. (실제로 모건의 저택은 전구가 최초로 설치된 주거공간이다.)
반응은 폭발적이었지만
유일하게 그의 아버지만은 회의적이었다.
하지만 철도왕 밴더빌트를 포함한 많은 상류층 인사들은 모건과 같이 집에 전구와 발전기를 설치하는데
유일하게 록펠러만은 전구를 설치하지 않았다.
등유램프에 등유를 공급하며 부를 이룬 록펠러의 성공발판이 모건과 에디슨의 전기로 넘어가는 순간이기 때문이었다.
모든 투자와 사업은 High Risk High Return 이다.
실패를 감수하지 않고서는
그 어떠한 성공의 가능성도 없다.
에디슨은 1개의 발전소를 설치해 도시내 반경 800m 를 전기화 하자는 제안을 하는데
모건은 도시 전체의 전기화를 제안한다.
즉 모건은 평범한 은행가가 아닌 투자자가 되려고 하는 것이다.
그리고 모건은 그의 모든것을 전기에 투자한다.
- 1부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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